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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연애고수 언니들 도와주세요..ㅜㅜ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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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들 보고 어떤지 한번씩 얘기해주세요..
좀 글이 긴데 스무살 애기 도와준다고 생각해주세요..🫶🏻🥺🤎

교회에 4살 연상 오빠가 있어요
근데 오빠네 부모님이랑 저희 부모님이랑 막 서로 시아버님, 장인어른 이러시고 교회분들도 저랑 그 오빠를 서로 찜? 해놓은 사이로 엮으세요 그 오빠도 어른들이 막 “장인어른 될 분이셔~” 이러고 그 오빠 아버지도 저한테 오시니까 어른들이 “시아버님이시네 ㅎㅎ” 이러시고 오빠 아버지께서도 “OO이 아빠야 ㅎㅎㅎ” 이러시고
어른들이 그러시는걸 그 오빠도 저도 서로 알고요
몇주전에 그 오빠랑 저랑 서로 얼굴을 처음으로 보게되었는데 저랑 갑작스럽게 인사하게 된거라 와서 둘다 쭈뼛쭈뼛 거리면서 한번 인사하고 교회 또래분들이랑 잠깐 둥글게 앉아있었거든요
그리고 나서 제가 먼저 집에 가게됐는데 그 오빠가 나중에 교회 어른분께 쑥스러웠다고 말을 했나봐요
그 어른분께서 저희 엄마한테 “OO이가 쑥스러웠다고 하더라고요~” 이런식으로 말을 하셨대요
사실 저도 어른들끼리 엮으시고 하셔서 눈길, 신경은 갔는데 그 말을 듣고나서 괜히 ㅎㅎ..더 신경쓰이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일주일 뒤 쯤 나서 교회 수련회를 가게됐어요
1박 2일 일정이였지만 전 그냥 안 자고 바로 집으로 오는 상황이였고 친구요청으로 그 수련회 장소에 늦게 갑작스럽게 합류하게 됐어요
오빠가 제가 합류하자마자 약간 제 쪽만 건너뛰고 쳐다보고 제쪽까지는 시선이 진짜 절~대로 안 오는거에요 제가 그 오빠가 말할 때마다 매너 상 쳐다보는데 진짜 죽어도..안 보더라고요
그리고 그 오빠가 원래 저한테 수련회 설명? 초대? 연락을 저한테 개인적으로 공지해주기로 했었대요 (아마 이것도 교회 선생님께서도 일부러 노리시고 그러신 거 같아요) 근데 오빠가 제가 차갑게 대답할까봐 무섭다고 결국 안 보낸거에요
근데 그걸 교회 선생님은 모르셨나봐요
그 수련회 날 저한테 그 오빠 소개 해주면서 얘가 너한테 카톡 보냈지? 이래서 제가 “아뇨..? ㅎㅎ..” 이러고 선생님이 막 장난으로 왜 안 보냈냐고 막 잔소리 하시길래 그냥 제가 “그러니까요..기다렸는데..” 이랬거든요..? 그 와중에도 제 옆쪽 선생님만 보고 제쪽으로는 진짜 고개도 안 돌리고 손은 어쩔 줄 몰라하면서 아예 안 보더라고요…


그리고 수련회 도중 다같이 손잡고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제가 어쩌다보니 오빠 옆자리에 앉았었거든요 제가 옆에 동갑 여자애랑은 바로 손 잡았는데 아무래도..그 오빠 손은 괜히 먼저 못 잡겠더라고요
근데 오빠가 몇 초 뒤에 자기가 먼저 고개랑 손을 제쪽으로 잡으라는 듯이 내밀어줘서 제가 순간 ㅋㅋ..어색해서 그 오빠 엄지손가락을 꼭 쥐고 있었고 그오빠는 나머지 손가락으로 제 손을 덮고있었어요 근데 왠지는 모르겠는데 뭐 어쩔 수 없는 생리현상인지 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그 오빠 손이 계속 움찔 거리는 거에요 계속 손가락 마디가? 톡 톡 거리고 움찔거리는게 반복돼서 저도 막 신경쓰이고..
근데!! 집 갈때 제가 이제 간다니까 교회선생님이 그 오빠 이름 크게 부르면서 “OO아!! 얘 집에 간대 배웅해줘야지!!“ 이러시고 그 오빠 아버지께서 차로 데려다주셨는데 하시는 말씀이..“아까 OO이가 너 손 다정하게 잡아주더라 ㅋㅋ 귀엽더라” 이러시고 “OO이가 원래 쑥스러움이 많아~이해해줘” 이러시는데 ㅜㅜ 더 신경 쓰이고 괜히!! ㅜㅜ
제가 집 갈때 다들 나와서 배웅해주셨는데 진짜 그 오빠는 저 잠깐잠깐 밖에 못쳐다보고..다른 사람들은 잘 쳐다보면서…

그리고 지금까지도 수련회 이후에 두번 더 교회에서 봤는데 그 오빠가 어른들 커피 타주면서 제 핫초코 타주는데 진짜 저는 절대 안 보고 종이컵만 보면서 작게 ”여기다가 물 타면돼..“ 이러면서 중얼거리고 저랑 다른 언니오빠들이면 이야기하면 저는 쳐다도 안 보면서 괜히 웃고 제가 질문에 대답할때마다 고개 끄덕거리면서 무조건 반응하고..사실 제가 어떻게보면 신입이라 어색해서 그런것도 크겠지만은 피자 다같이 먹을때도 저희엄마가 보시길 제가 벽에 기대서 인스타하는데 제 뒤에와서 제이름 부르면서 “XX아..우리 저쪽으로..” 이러면서 혼자 중얼거리셨대요 ㅎ..그걸 전 못 들은거죠 그리고 콜라 마셔..? 이러면서 콜라 주는데 그때도 콜라 종이컵만 보고 저랑 같은 자리에 모여서 앉아있으면 그냥 저를 절대로 못봐요 아무리 제가 신입이고 어색한것도 이해하지만…저는 괜히 신경써주는 건가 싶었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저한테는 말을 저얼대로 못 걸고요..제쪽은 아예 그냥..네..😭 이상할 정도로..저한테 아무것도 못해요

심지어는 제가 집에 갈때 다들 잘가~하고 또 손도 흔들어주시는데 그 오빠만 바닥만 보고 있어요
제 친구들은 “아니 아무생각 없으면 오히려 손 흔들어주겠지~”이러는데 모르겠어요 💦

사실 부끄러움 많은 연상은 처음이라…언니들 조언이 필요해요..저 조금 이성적인 감정 가져도 되는걸까요
하 글로만 적으니까 제대로 설명이 안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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