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안락사 - 속닥
해본언니
- 해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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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애기가 17살 정도 됐는데 작년부터 심장이 안좋아서
급격하게 안좋아 졌거든 근데 올해 들어 췌장도 안좋아지고
집에서 피하수액도 놓고 있는데 약 보면 도망가고 식욕도 확
줄어서 거의 먹으려고 하지도 않고 점점 말라가고 힘들어 하고 병원에서도 고비라 하고 언제 까지 버텨줄수 있을지 장담 못한다 얘기하시면서 애기가 너무 힘들어 하면 안락사
방법도 있다는데 계속 붙잡고 있는건 내 욕심일까,,,
너무 힘들다....어떤 결정을 내려도 후회 할것 같아...
고등학교때 부터 키워서 20대 시절 같이 지내고 30대 초 까지 같이 지냈는데 아파하는거 보면 눈물이 계속 나와

우리집 냥이가 거의 20살인데 너무 아파서 밥은 커녕 물도 소화 못 시키는 단계까지 가니까 생각이 많아지더라 더 아파하는 걸 병원 데려다니면서 꾸역꾸역 잡고있는 내가 너무 잔인한 것 같아서 보내줬는데 그것도 후회로 남더라고 조금만 더 뭐라도 더 해봤으면 좀 더 함께하면서 덜 아플 수 있지 않았을까 원하지 않았는데 내가 뭐라고 그 아이의 삶을 거둬갔을까 같은 후회둘? 한번 품에 안은 이상 평생 가족이라 무슨 선택을 해도 후회는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 좀 더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 줘
진짜 시간이 약이야 몇년지나니까 기일도 까먹을정도야 ㅠㅠㅠ 언니 심정 너무 잘알아서 어떤 위로도 와닿지 않겠지만 언니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난 사료도 못먹는애 병원 데려가니까 수액 맞춰주는 모습보고 진짜 병원에서 엉엉 울었어 그냥 언니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줘 !!!
- 해본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응...고마워
많이 힘들어하면 보내주는 게 마지막 배려인 것 같기도 해 강아지 수명은 왜이리 짧은 걸까...ㅠㅠ 나도 키우던 애 보내본 적 있어서 얼마나 힘들지 잘 알아 힘내..
- 해본언니
글쓴이@아는언니4 안락사 시키려고...힘들어 하는거 못보겠어 진짜
우리집도 댕댕이가 17살 될때까지 키웠는데. 나도 예뻤던 아이가 갑자기 확 나이가 들어서 갈 거 같아서 붙잡고 울었거든... 언니가 안락사든, 애기가 수명이 다하든 보낼 때는 마음이 아프지만. 최선을 다해서 애기 많이 사랑해주고, 보듬었다면 애기도 많이 행복하게 살았을테니깐. 너무 울지마.. ㅠㅠ
- 해본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응..그렇겠지....댓 더무 고마워,,,
너무 무거워서 감히 말을 못 얹겠다.. 언니 너무 힘들어 보여... 어렵겠지만 언니부터 밥 잘 먹고 건강도 잘 챙겼으면 좋겠어.. 힘내..
- 해본언니
글쓴이@빠른언니2 댓 고마워...